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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습도 조절이 핵심
원목 가구는 습도에 따라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나무가 팽창하고, 너무 낮으면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는 여름철 습기와 겨울철 건조함이 반복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습기를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습제나 가습기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마철에는 제습제를 배치하고,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면 나무의 변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원목 가구를 벽에서 최소 5cm 이상 띄워서 배치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습기 조절에 도움이 된다.
2. 마감 방식별 관리법
원목 가구는 마감 방식에 따라 관리법이 달라진다. 오일 마감된 가구는 천연 오일을 주기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필수다. 이렇게 하면 나무에 적당한 유분이 유지되어 표면이 마르거나 갈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년에 1~2회 정도 오일 코팅을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반면 바니시 마감된 가구는 표면이 단단한 막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물이나 오염에 강하다. 하지만 바니시가 손상되면 나무가 직접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마감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뜨거운 컵이나 냄비를 올려놓을 경우 표면이 변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코스터나 테이블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올바른 청소와 이동 방법
가구 관리의 기본은 청소 방법에서 시작된다.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표면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마른 천이나 극세사 천으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있는 걸레를 사용하면 나무가 수분을 흡수해 변형될 위험이 있다. 또한, 강한 화학 세제를 사용하면 나무 표면이 변색되거나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원목 전용 클리너나 미온수에 적신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구를 옮길 때도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원목 가구를 질질 끌면 하중이 한곳으로 쏠려 다리나 프레임이 약해질 수 있다. 가급적 두 사람이 함께 들어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4. 평생 쓰는 원목 가구 관리 습관
비싼 원목 가구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멋이 더해지는 자산이다. 하지만 잘못 관리하면 갈라짐, 뒤틀림, 변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적정 습도 유지, 올바른 마감별 관리, 정기적인 청소, 이동 시 주의 등의 관리법을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작은 노력만으로도 원목 가구의 수명을 늘리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할 가구라면, 올바른 관리 습관을 들여 오래도록 그 가치를 누려보자.
원목 가구는 관리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면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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